‘슛돌이’ 이강인(발렌시아)과 ‘뮌헨맨’ 정우영(바이에른 뮌헨)이 소속된 18세 이하(U-18) 한국 축구대표팀이 11월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십을 대비해 해외 전지훈련을 떠난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오는 18일 스페인 말라가로 13박14일 일정의 전지훈련을 간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스페인 전훈에는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과 계약해 화제를 모은 정우영(인천 대건고)을 포함해 26명이 참가한다.
U-18 대표팀은 오는 11월 국내에서 열리는 AFC U-19 챔피언십 예선에 참가한다. F조에 속한 한국은 말레이시아, 동티모르, 브루나이, 인도네시아와 한 조에 속해있다. 본선은 조 1위에게만 주어진다.
앞서 소집된 선수들은 12일부터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몸 만들기에 들어갔다. 지난 5월 U-18 대표팀에 뽑혀 처음 태극마크를 달았던 이강인과 골키퍼 최민수(함부르크)는 스페인 현지에서 바로 합류한다.
대표팀은 현지에서 타국과 평가전을 치른다. 23일엔 멕시코 17세 이하(U-17) 대표팀, 28일 코스타리카 U-17 대표팀과 대결을 벌인다. 귀국은 다음달 1일이다.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