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가 류제국, 유원상, 최동환, 최성훈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LG 트윈스는 1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펼쳐지는 kt 위즈와의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정규 시즌 경기를 앞두고 류제국 외 3인 대신 김대현, 김지용, 손주영, 최민창을 콜업했다.
LG 양상문 감독이 밝힌 류제국의 엔트리 말소 이유는 부상이다. 지난 14일 kt전에 선발 투수로 출전해 2이닝 동안 4실점 4피안타 3사사구 3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던 류제국은 경기 초반 왼쪽 다리 통증을 호소해 교체됐다.
이밖에 최성훈은 햄스트링 부상을 입었고, 유원상과 최동환은 부진으로 말소됐다.
양 감독은 류제국의 부상 정도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심한 것은 아니다”라고 일축하면서도 “하지만 당분간 등판은 힘들 것 같다”고 답했다.
양 감독은 “류제국의 자리를 누가 대체할지는 아직 모른다”고 답했으나, 콜업된 김대현이 선발 경험이 있는 만큼 그가 선발 투수 자리를 꿰찰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