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악한 농업여건 속에서 벼 수확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영농 현장을 쿠키뉴스 전북취재본부가 8일 찾아갔다. 추석연휴 하루를 남겨둔 시월 첫 주말 오후 전북 김제시 금구면 낙성리 들녁에 가족,친지들이 벼 수확을 하고 있다.
김제시 금구면 사동마을에 거주하는 송영팔(72세)씨는 "풍년를 기대하고 있지만 전체 수확을 마쳐봐야 풍년인지 알 수 있다고 말하며 시골에 젊은 청년들이 없어 걱정했는데 추석 연휴를 맞아 아들과 친척들이 고향에 내려와 이렇게 일손을 도와줘 너무나 기쁘고 고맙다"고 말했다.
이어, "벼 수확 이후 건조를 잘해 정부 수매에 높은 등급을 받고 싶다"며 구슬땀을 닦아내는 모습에 취재진들도 올해 농사가 대 풍년으로 이어지길 기대해본다.
김제=이용철 기자 qnowstart@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