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치버그 파이러츠 강정호(30)가 ‘도피처’로 택한 도니미카공화국 윈터리그에서 2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아길라스 시바에냐스에서 뛰고 있는 강정호는 15일(한국시간) 도미니카공화국의 에스타디오 훌리안 하비에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히간테스 델 시바오와의 경기에서 4번 타자겸 3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볼넷 2삼진을 기록했다.
전날 윈터리그 공식 개막전에서 데뷔전을 치른 강정호는 4타수 1안타 3타점으로 활약하며 팀의 9대3 승리를 이끌었다.
다음날인 15일엔 세 차례 타석에 올라 안타 없이 볼넷만 1개 얻었다. 1회 초 2사 1루 상황에서 볼넷을 골라 나간 강정호는 3회 초 2사 1, 3루 상황에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5회초에는 헛스윙 삼진을 당한 그는 8회 초 1사 상황에서도 삼진으로 물러났다.
팀은 1대6으로 패했다.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