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16일 삼성물산에 대해 “삼성전자와 삼성바이오로직스 중심의 지분가치 상승이 기대된다”면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기존 17만원에서 19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하나금융투자 오진원 연구원은 “삼성그룹 핵심 계열사들의 실적 개선과 주가 상승, 삼성물산의 점진적 실적 개선 기조를 고려할 때 주가 상승 방향성에 무게를 둔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오 연구원은 이어 3분기 실적도 전년 대비 소픅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3분기 영업익 2432억원(전년 대비 +30.2%), 지배순익 1692억원(전년 대비 +0.2%)으로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할 전망”이라며 “건설부문은 그룹 관계사 매출 감소로 영업익 소폭 감소하겠지만 상사부문과 레저부문 실적 개선이 이를 상쇄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