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17일 호텔신라에 대해 “2015년 이후 3년 동안 이어진 실적 부진에서 벗어나, 2018년 이후 빠른 실적 모멘텀 회복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하이투자증권 박종대 연구원은 “영업이익적인 측면에서 시내면세점이 수수료율 하락으로 인한 경쟁완화와 함께 매출 회복으로 오는 2018년에는 (수수료율 하락)와 매출 회복으로 350억원이 증가한 14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동안 손실이 컸던 해외공항점은 싱가폴 창이공항 정상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손실규모가 약 50억원 축소될 전망이다. 또한 호텔사업부문도 5년 상각이 마무리 되면서 수익 개선 폭이 클 것으로 예상한다”고 강조했다.
박 연구원은 “2020년 예상 영업이익이 2017년 대비 4배 증가할 수 있고 사드 보복조치 완화로 2018년 중국 인바운드가 올해 보다 50% 증가할 경우 영업이익이 400억원 내외로 추가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기존 6만원의 목표주가를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