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탈주민들과 주민들이 2000여 명이 어우러져 다양한 문화·체육 활동을 하는 ‘2017 굿모닝 경기 통일 한마당’이 오는 28일 오전 10시30분부터 수원종합운동장 인조잔디구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북한이탈주민의 지역사회 통합과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인식개선을 도모하고자 경기도가 주최하고 통일부와 남북하나재단이 후원해 열린다.

행사에는 경기도 거주 북한이탈주민 뿐만 아니라 서울, 인천, 충남, 전남지역 북한이탈주민과 일반주민, 경기도, 통일부, 유관기관 관계자 등 2000여명이 참가한다.

행사는 먼저 남북한 주민 레크리에이션, 북한음식 및 문화 체험 등 남·북한 출신 도민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도내 북한이탈주민들의 취업과 안정적인 사회정착 활동을 지원하고자 직업체험 코너, 채용상담 부스, 취업정보 제공 부스, 북한이탈주민 지원 정책·사업 홍보부스 등도 함께 운영한다.

이 밖에도 남북하나통일예술단 등 남·북한 출신 예술가들이 펼치는 음악공연, 장기자랑 대회, 초청가수 공연 등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박극 경기도 통일기반조성담당관은 “북한이탈주민의 정착과정은 통일미래의 전략적 자산이자 통일의 예행연습”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남·북한 출신 주민들이 함께 화합하고 협력하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