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종가 기준으로 사상 처음 2500선을 넘어섰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30p(0.21%) 오른 2501.93으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개장과 함께 2500선을 돌파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17.24p(0.69%) 오른 2513.87로 개장했다.
이날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827억원, 2627억원을 사들이면서 지수 상승에 견인했다. 반면 기관은 5247억원의 주식을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IT서비스(+4.83%), 생물공학(+3.76%), 호텔·레스토랑·레저(+3.25%), 전기제품(+2.74%), 화장품(+2.67%) 등이 크게 상승했다.
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4만8000원(1.81%) 오른 270만2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현대차, 포스코, 네이버는 내림세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 상승은 미국 경기 개선과 3분기 국내 상장 기업의 실적 호조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최근 북핵 리스크도 일정부분 해소되면서 증시 상승에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0.04%) 하락한 689으로 장을 마감했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