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우정 고창군수는 지난 2일 국회를 찾아 2018년 정부예산안에 반영되지 못한 사업의 국회단계 증액을 위한 발 빠른 행보에 나섰다.
박 군수는 국회 출발 전 김송일 도 행정부지사를 만나 고창군 현안 해결과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도 차원의 협조를 당부했다.
이어 국회를 찾아 백재현 예결위원장과 민주당 예결위 간사인 안호영 의원을 면담해 정부예산 안에 포함되지 못한 문수산 편백 숲 공간 재 창조사업, 유교문화회관 건립, 흥덕~부안 국도건설(23호선)사업 등 4개 사업이 국회단계에서 증액이 이뤄지도록 협조 요청했다.
특히 문수산 편백숲 공간 재창조 사업(총사업비 110억원)은 문수산 국유림에 조성된 편백숲에 치유숲길 및 트레킹길 등 힐링공간을 조성해 숲이 가진 다양한 건강증진 효과와 국내 유일의 게르마늄 성분의 석정온천 지구와 연계를 통한 시너지 효과 극대화를 통해 주민들의 건강 증진은 물론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군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또한 전통 유교문화 연구 및 교육을 통한 전통문화의 계승·발전을 위한 고창 유교문화 체험관 건립(총 사업비 30억원)사업과 국도 23호선 구간 중 2차로 병목구간으로 남아 교통사고 위험과 교통 정체를 유발하고 있는 흥덕~부안 국도건설 사업(총사업비 1947억원)도 추가로 확보에 노력하고 있다.
박우정 군수는 “지역 발전과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꼭 추진되어야 하는 사업들이므로 예산 심의가 마무리되는 11월에는 지역구 의원뿐만 아니라 누구든 만나러 갈 것”이라며 “지역의 현안 사업을 해결할 수 있도록 국가예산 확보에 전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며 그 선두에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고창=김완모 기자 wanmokim@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