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장수군은 가을철 산불 등 화재대비 “중요목조문화재 합동 소방훈련”을 지난 3일 장수향교 경내에서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훈련은 장수향교 대성전이 화재로 연소되는 상황을 가정하고 장수군청, 무진장소방서와 장수119안전센터 등 유관기관 관계자 30여명과 소방차량 1대, 산불진화차량 1대, 구급차 1대를 동원해 화재진압 훈련을 진행했다.
장수향교는 국가지정문화재 보물 제272호로, 목조건축물 특유 구조 상 화재 발생 시 진압이 매우 어렵고 완소 될 가능성이 많아 초기 대응이 중요한 건축물이다.
장수군 육영수 소장은 “가을은 건조한 날이 지속되어 화재가 많이 발생하는 계절로, 지속적인 문화재 관리를 통해 소중한 문화재가 화재로부터 소실되지 않도록 문화재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장수=김완모 기자 wanmokim@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