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무주군에 4일과 5일 1박2일 일정으로 중국 연변대학교 학생 중 국내에서 유학 중인 학생 26명이 방문해 무주군 일원 곳곳을 둘러본다.
이번 행사는 중국 연변대학 유학생 초청 '무주군 바로알기'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지난 4일 무주군에 도착한 연변대학교 왕총혜 학생(21세, 건국대학교) 등 25명은 세계태권도원에서 시범공연과 전망대 등을 관람하고 반디랜드 곤충박물관, 천문과학관을 견학했다.
5일은 덕유산 향적봉에 올라 아름다운 무주의 자연을 만끽하며 머루와인동굴에서 족욕 체험 후 적상면 내창마을에서 피자만들기와 시골밥상, 먹거리 등을 체험한다.
전북대학교에서 유학 중인 지해련 학생(21세)은 “무주는 연변대학교와 자매 결연을 맺은 형제 도시고 또 유학 중인 학교가 있는 전라북도라 굉장히 친근하며" 특히 “무주의 깨끗한 환경과 맑은 공기가 인상적이었고 전 세계 태권도 성지 태권도원에 와봤다는 사실이 개인적으로 매우 영광”이라고 전했다.
중국 연변대학교는 1949년에 설립된 길림성 중점 대학교로 한국과 일본, 미국, 러시아 등지에서 온 6백여 명의 학생들이 유학하고 있다.
무주군과는 2015년 ▲정보, 문화, 교육, 농업 등 다방 면의 교류 ▲무주군 학생들의 유학지원▲어학연수 및 역사문화탐방 사업 추진을 내용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현재까지 활발한 교류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무주=김완모 기자 wanmokim@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