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시는 오는 11일 대화동 고양체육관에서 ‘2017 고양시 장애인 어울림한마당 체육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고양시 관내 장애인들의 사회활동을 확대시키고 약 4만 장애인을 비롯한 104만 고양시민의 자부심과 자긍심을 고취시키고자 마련됐다.
지체장애인, 시각장애인, 신장장애인, 비장애인 시민 등 총 600여 명이 참가해 OX퀴즈, 훌라후프, 공 던지기 등 고양시 장애인 생활체육의 진면목을 보여줄 예정이다.
고양시는 장애인 체육의 저변 확대를 위해 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휠체어 농구단, 휠체어 럭비단 등 4개의 장애인 체육 선수단을 지원하고 있으며 고양시 홀트 전국휠체어농구대회, 고양시 장애인 한마음체육대회 등 14개의 크고 작은 체육행사를 추진해 오고 있다.
또한 시 장애인체육회를 통해 4명의 생활체육 지도자를 채용, 찾아가는 생활체육 서비스 27개 반 및 고양시 장애인 무료생활체육교실 2개 종목 4개 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달 25일에는 장애인체육회 이사회가 새롭게 구성되기도 했다(사진).
최성 시장은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2012년 고양시에서 개최된 바 있고 지난 9월 제37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도 고양시가 경기도 종합 2위를 달성했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스포츠를 꾸준히 지원할 것이며 이번 도전이 또 다른 장애인들에게 희망을 안겨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고양=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