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가 크루즈 디젤을 선보이며 준중형세단의 강자 아반떼에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우선 차체 길이는 크루즈가 4665mm로 아반떼 4570mm보다 길지만 실내공간을 결정짓는 휠베이스는 두 차량 모두 2700mm로 똑같다.
올 뉴 크루즈 디젤에는 1.6리터 CDTi 엔진과 3세대 6단 자동변속기는 변속기 적용됐다. 이에 최대출력 134마력 최대토크 32.6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연비 또한 전 모델 Stop&Start 기능이 기본 탑재된 크루즈 디젤은 다운사이징과 경량화를 통해 고성능 고효율 트렌드를 리드하며 복합연비 16.0km/L에 이르는 높은 수준의 공인연비를 달성했다.
아반떼에는 디젤 1,6엔진과 7단 듀얼클러치변속기(DCT) 탑재돼 최고출력 136마력 최대토크 30.6kg·m를 기록했다.
출력은 아반떼가 2마력 토크는 2kg·m크루즈가 앞선다.
연비에서는 아반떼가 복합연비 17.9km/ℓ로 단연 우수하다.
차체 강성은 크루즈의 경우 초고장력강판(Ultra-High Strength Steel) 등 차체의 74.6%에 고강도 재질을 빈틈없이 적용했으며 아반떼는 초고장력강을 차체의 53%로 확대 적용했다.
가격경쟁력에서는 아반떼가 단연 앞선다. 크루즈 가격은 2249만~ 2558만원이며 아반떼의 가격은 1420만~2165만원이다. 트림별로 비교하면 LT트림이 아반떼 스마트보다 229만원, LT디럭스는 스마트스페셜 186만원 LTZ는 프리미엄보다 131만원 높다.
이훈 기자 hoo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