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토정보공사(LX)가 공간정보 분야 예비창업자와 창업 기업을 지원함으로써 새 정부가 제시한‘혁신 친화적 창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본격적인 드라이브를 걸고 나섰다.
이는 국토교통부와 공사가 추진하는 ‘공간정보 기반 창업지원’의 일환으로‘독창적인 아이디어로 사업성은 풍부하나 자금 등 기반이 부족한 예비 창업자와 창업기업’을 지원해 공간정보 분야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취지다.
LX는 지난 7월부터 ‘제2회 LX공간정보 창업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해 예비 창업자와 창업기업 10개 팀을 선정했다. 그 결과 마이샵온샵(대표 최대헌)이 창업기업 부문, 조인성 씨가 예비창업자 부문에 각각 대상을 수상하게 됐다.
최종 선발된 10개 팀은 창업 지원금 총 4억원과 함께 공간정보분야 창업에 필요한 공공데이터 등을 제공받고, LX공간정보창업지원센터에 입주하는 특전을 누리게 된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단계별 맞춤형 창업지원 계획을 통해 일 자리를 확대하고, 국민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정부가 보유한 공공데이터를 적극 개방·확대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박명식 사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선발된 10개의 아이디어가 창업까지 연결돼 공간 정보를 활용한 신기술과 아이디어를 가진 국민 누구나 쉽게 창업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시상식은 9일 LX 전주 본사 8층 회의실에서 열린다.
전북=김완모 기자 wanmokim@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