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임실군은 2017년 상반기 동안 온실가스 감축 실천프로그램 ‘탄소포인트’ 인센티브를 지급한다고 10일 밝혔다.

군은 ‘탄소포인트’에 가입돼 5% 이상 전력량을 감축한 1천 105세대를 대상으로 오는 12월까지 2천만원 상당의 현금, 상품권, 그린카드 포인트, 종량제 봉투를 지급한다.

‘탄소포인트제’는 비산업부문의 온실가스감축 정책 일환으로 군은 지난 2010년부터 가정, 상가, 학교 등 전기 사용량을 평균 사용량 대비 5% 이상 절감하면 1년에 2번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있다.

2017년 11월 현재 5천 61세대가 탄소포인트제에 동참하고 있으며 올 상반기 감축량은 CO2 329톤으로 2016년(220톤) 대비 1.5배 늘어난 수치고 사용량을 전기로 환산하면 약 77만KWh를 절감했다.

신청을 원하는 사람은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신청하거나 탄소포인트 홈 페이지에 접속하면 가입이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에너지 절약과 지구 환경을 위해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임실=유승호 기자 a2396b@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