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공격수 카르도나가 경기 중 인종 차별적인 행동으로 구설수에 올랐다.
한국과 콜롬비아는 1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초청 국가대표팀 친선경기에서 맞붙었다.
상황은 후반 17분경 발생했다. 선수간 격해진 감정으로 경기가 중단된 상황에서 카르도나가 한국 선수들을 향해 양손을 눈 아래에 갖다 대는 제스처를 취했다. 흔히 동양인을 비하할 때 하는 행동이다.
이를 심판이 미처 인지하지 못한 탓에 조치가 이뤄지지 않았지만 경기 후 중징계가 불가피하다. 국제축구연맹(FIFA) 정관에선 인종, 종교 등에서의 차별을 엄격히 금지하고 있다.
수원 |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