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가 '영일만4일반산업단지 곡강 IC 연결도로 개설공사'를 추진한다.
주거밀집 지역과 영일만대로를 연결, 장량동과 인근지역의 출·퇴근 교통난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다.
이상달 도시안전국장은 15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장량동 주거밀집 지역과 영일만대로 간 추가 연결도로 개설공사 추진현황과 향후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이 사업은 총사업비 200억원을 투입해 지난해 12월 준공된 영일만4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와 영일만대로 간 미개설 구간(750m)을 연결한다.
현재 실시설계는 완료된 상황이다.
앞으로 설계 적정성 검토, 설계 심의 등을 거쳐 2018년 1월 착공할 예정이다.
장성·양덕·환호동 등 8만여명의 주민 숙원사업인 이 도로가 개설되면 출·퇴근시 상습정체구간인 남송IC~휴먼시아 네거리에 집중된 교통량 분산효과로 교통 혼잡도가 개선될 전망이다.
통행시간 또한 대폭 개선돼 만성 교통난을 겪고 있는 주민들의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영일만4일반산업단지 기반 인프라 구축으로 물류비용 절감, 입주기업 유치 등 산업단지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상달 도시안전국장은 "공사의 시급성을 감안해 반드시 조기 완공 되도록 행정력과 예산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