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시가 2017년 경기도 시군종합평가에서 ‘도 주요시책분야 에너지비전 2030 이행 부문’ 1위로 선정됐다.
‘도 주요시책분야 에너지비전 2030 이행 부문’은 ‘에너지 자립기반 구축’과 ‘에너지자립마을 조성’의 두 가지 지표로 이뤄져 있다. 시군별 순위는 이 두 가지 지표의 실적에 따라 매겨졌다.
고양시는 두 지표 모두 만점을 받았다. 시는 지난 2015년 경기도 최초의 에너지자립마을을 조성해 현재 4개의 에너지 자립마을을 보유하고 있다(사진). 이는 가구별 전기요금 절감 및 마을 공동 발전사업을 통한 마을기금 적립 등 주민복지 실현으로 시민들의 많은 지지와 관심을 받고 있다.
이외에도 △마을단위 LPG 소형저장탱크 보급사업 △융·복합지원사업 △베란다형 태양광 보급사업 △도시가스 배관망 공급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 및 에너지 자립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고 있다.
시 지역경제과 최병조 신재생에너지팀장은 “시군종합평가 신·재생에너지 부문 대상을 시발점으로 고양시가 ‘에너지 선도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고양=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