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 김정균 코치가 소속팀 SKT T1에서 지휘봉을 잡는다.
SK텔레콤 T1은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금까지 팀을 이끌어온 최병훈 감독이 사임하고, 오는 2018시즌부터는 김 코치가 지휘봉을 쥘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빠른별’ 정민성 코치와도 계약을 종료했다고 덧붙였다. SKT는 김 코치와 정 코치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새 코치를 영입할 계획이다.
이로써 최병훈 감독은 5년간의 감독 생활을 마치고 휴식을 취하게 됐다. SKT 측은 “최 감독이 팀에서 새로 창단하는 신규 종목 팀의 초대 감독으로 복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최 감독은 “2008년부터 SK텔레콤 T1과 함께하며 10년 동안 좋은 사람들을 만났다. 많은 영광의 순간에 함께 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면서 “앞으로도 SK텔레콤 T1에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