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시는 27일 시청 시민컨퍼런스룸에서 ‘2017년 사회적경제 추진성과 보고’ 및 ‘고양시 사회적경제 육성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사진).
사회적경제인 및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는 민간 일자리 창출을 통한 사회적경제를 육성하고자 하는 새 정부의 일자리창출 로드맵의 연장선으로 이뤄졌다.
회의에서는 2017년 사회적경제 지원을 위한 시책과 우수사례 공유는 물론, 내년도 사회적경제 사업추진계획을 점검했다.
특히 시는 올 한해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등 사회적경제의 인식 전환과 판로개척을 지원하는 ‘사회적경제 꿈길마켓’을 상설화해 안정적인 판로채널을 확고히 했다고 설명했다. 또 사회적경제의 공공 시장 진입과 우선구매 활성화를 위한 경기도 공공시장 조달사업단과 협치, 홍보를 위한 웹툰 제작 등 다양한 특수시책의 성과들이 소개됐다.
이어 지역특성에 맞는 예비 사회적기업 모델 발굴 및 육성을 위한 ‘2018년도 제1차 예비 사회적기업 지정 심사’를 진행해 ㈜늘푸른문화나무 등 총 5개 기업이 선정됐다. 이들 기업은 경기도의 최종 심사를 앞두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특성에 맞는 예비 사회적기업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육성함으로써 사회적경제 활성화 및 취약계층의 안정적인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고양=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