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가 고부가가치 수산물 확보를 위해 28일 양남면 수렴리, 하서리 마을 어장에 전복 치패 30만마리를 방류했다.
이날 방류한 전복은 수산종자배양장에서 배양한 4cm 이상 크기로 국립수산과학원에 질병검사를 의뢰, 합격한 우수한 종자다.
2~3년 후에는 성패로 자라 지역 어촌계에 커다란 수입원이 될 전망이다.
시는 이에 앞서 관내 16개 어촌계를 대상으로 올해 전복 13만마리, 해삼 73만마리, 어류 40만마리를 방류한 바 있다.
다음달에는 해삼 14만마리를 추가 방류할 계획이다.
구중모 시 해양수산과장은 "지속적으로 수산종자방류사업을 추진해 어업경쟁력을 강화하고 어촌계 발전의 초석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