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주시는 지난 4월부터 계속해온 유아숲체험원(사진) 운영을 종료했다고 29일 밝혔다.
파주시는 율곡수목원과 탄현 고산원 등 2곳의 유아숲체험원을 운영하면서 올해 어린이 교육기관 70곳 1만1000여 명의 방문객을 모았다.
시에 따르면, 계절별 특성을 반영한 봄꽃관찰, 천연물감 그림 그리기, 매미 한살이, 열매 전시회 등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유아숲체험원이 숲생태 놀이에 최적으로 조성돼 있어 신청기관에서 자율적으로 이용하는 자율형도 인기가 높았다.
시는 동절기 일시 문을 닫았다가 내년 4월 프로그램 운영을 재개할 예정이다. 유아숲체험원 참여기관 모집은 내년 3월경 공고할 예정으로 파주시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이수호 파주시 공원녹지과장은 “어린이의 자연친화적 정서 함양과 전인적 성장을 위해 특색있고 다양한 공간과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 및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