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영일고 강제욱·정민 학생, 日 국비유학생 선발 시험 최종 합격

포항 영일고 강제욱·정민 학생, 日 국비유학생 선발 시험 최종 합격

기사승인 2017-11-30 16:50:04

경북 포항 영일고등학교가 교육부 국립국제교육원에서 시행하는 '한·일 공동 이공계 학부 유학생' 선발시험에서 2년 연속 합격자를 배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영일고에 따르면 지난 7~8월 치러진 일본 국비유학생 선발시험에서 고 3 재학생인 강제욱, 정민 군이 합격했다.

두 학생은 포항 이동중을 졸업한 뒤 영일고에 진학,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고 학교에서 실시한 진로진학 프로그램을 통해 선발시험을 준비한 것으로 전해졌다.

두 학생은 "학교 수업과 교사의 개인지도, 유학생 선배의 조언 등을 통해 시험을 준비한 끝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합격의 영광을 학교와 교사들에게 돌렸다.

앞으로 두 학생은 각각 일본 국립대학인 오카야마대학과 사이타마대학 공학부에 입학하게 된다.

이들은 한국과 일본에서 1년간의 예비과정, 일본에서 4년간의 입학금·수업료·생활비 등 일체 경비를 한일 양국 정부로부터 지원받게 된다.

한편 올해 일본 국비유학생 시험 합격자 100명 중 경북에서는 영일고 2명과 경북과학고 1명 등 총 3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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