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가 동절기 한파로 인한 설비장애를 예방하고 시설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점검활동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포항제철소는 추위가 지속적으로 이어짐에 따라 동파가 예상되는 설비를 집중적으로 점검·진단했다.
정수·재활용수 배관은 쉽게 동결, 동파되기 때문에 보온재 설치 여부를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공장 외곽, 화장실, 옥외 수도꼭지 등도 동파 방지 조치를 신속히 취했다.
포항제철소는 공사 수리현장, 전기실 등 화재 취약지를 점검해 동절기 발생할 수 있는 화재 가능성을 원천 차단했다.
포항제철소 설비기술부 관계자는 "설비 전 분야에 걸쳐 종합적인 점검을 실시해 설비장애를 최소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제철소는 매월 설비테마점검을 비롯 매주 금요일 모든 현장설비를 점검하는 '설비 총점검 데이' 등 다양한 점검활동을 펼치고 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