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경기 연속골’ 손흥민, 브라이턴전서 시즌 8호 작렬…3년 만의 헤더

‘4경기 연속골’ 손흥민, 브라이턴전서 시즌 8호 작렬…3년 만의 헤더

손흥민. 4경기 연속골

기사승인 2017-12-14 09:41:27

손흥민의 득점포가 식을 줄을 모르고 있다. 이번엔 3년 만의 헤더다.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은 14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 경기에서 브라이턴 & 호브 앨비언(브라이턴)을 2대0으로 꺾었다.

손흥민은 이날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경기시작 후 2분 만에 과감한 측면 돌파를 성공시키며 슛팅으로 연결하는 등 가벼운 몸놀림을 과시했다. 전반 23분에도 장거리 패스를 발에 갖다 대 브라이튼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

득점은 팀이 1대0으로 앞서고 있던 후반 42분경 나왔다. 손흥민은 동료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페널티 박스 우측에서 짧게 차올린 프리킥을 머리에 맞췄고, 그의 머리를 떠난 공은 곧 브라이튼의 골망을 흔들었다. 4경기 연속 득점이자 리그 5호·시즌 8호골이 터지는 순간이었다.

EPL 무대에서의 첫 헤더골이었음은 물론, 프로 커리어 전체를 통틀어도 약 3년 만의 헤더골이었기에 더 의미 있는 득점이었다. 그는 올 시즌 오른발로 6골, 왼발로 2골을 넣었다.

한편 7위에 머물러있던 토트넘은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추가했다. 이들은 9승4무4패로 승점 31점을 기록, 리버풀·아스널·번리 등을 제치고 4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윤민섭 기자 yoonminseop@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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