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에 앙심을 품고 자신과 헤어진 연인의 애인에게 흉기를 휘두른 40대 남성이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
경남 창원서부경찰서는 이 같은 혐의(살인미수)로 A(49)씨를 구속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7일 오전 6시5분께 헤어진 전 연인 B(61‧여)씨의 집에서 B씨에게 주먹을, B씨의 연인 C(43)씨에게 미리 준비한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다행히 둘은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둘을 술을 마시는 모습을 보고 화가 나 그랬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흉기 등을 발견하고 압수했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창원=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