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 채취 후 해상서 추가작업 도중 바다에 빠진 인도네시아 국적의 A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25일 창원해양경찰서에 따르면 A 씨는 전날 오후 1시경 마산합포구 진동면 해상에서 굴 채취를 마치고 복귀하는 도중 굴에 물을 부으려고 바닷물을 뜨는 과정에서 바다에 빠졌다.
작업 뗏목과 양식장 관리선에 있던 동료들은 A 씨가 바다로 빠지는 것을 보고 자체 수색했지만 발견하지 못하고 해경에 신고했다.
동료들은 A 씨가 사고 당시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수색 이틀째인 이날 A 시가 실종된 지점 수심 약 15m 부근에서 시신을 발견해 인양했다.
해경은 A 씨의 동료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조현우 기자 akg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