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군위군에 골프장이 딸린 ‘산타크로스 골프 특성화고' 건립

경북 군위군에 골프장이 딸린 ‘산타크로스 골프 특성화고' 건립

기사승인 2017-12-28 17:00:07

경북 군위군에 골프장이 딸린 ‘산타크로스 골프 특성화고'가 들어선다.

국내에 골프 특성화고는 있지만 18홀 정규 자체 골프장을 갖춘 학교는 처음이다. 

경북도는 28일 ‘산타크로스 골프고등학교'와 '산타크로스 골프장' 조성 지역개발사업을 최종 승인했다. 

이는 골프의 대중화와 골프산업의 체계화된 발전 및 골프계에 필요한 인재양성을 위해 국내 최초로 학교와 골프장이 복합된 지역개발사업으로 추진된다.

산타크로스 골프고는 다음 달부터 공사에 들어가 2021년 12월께 완공할 예정이다. 면적은 141만7534㎡(골프장 132만9479㎡, 학교 8만8055㎡)다. 일봉학원이 총 사업비 713억원을 투입한다. 

정원은 120명으로 프로선수, 골프장 경영, 코스 관리 등 골프산업의 리더를 양성한다.

골프장은 정규 18홀로 각종 골프대회와 골프고 학생들의 현장 실습 공간으로 활용된다.

도는 이번 사업 시행으로 생산유발 효과 약 1382억원, 고용유발 효과 1100명, 부가가치유발 효과 515억원 등의 경제적, 사회적 파급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양정배 경북도 건설도시국장은 “이번 골프고 및 골프장 조성 승인으로 골프의 대중스포츠 정착과 골프계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경제발전과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군위=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