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튼튼한 조선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조선사 간 경쟁 구도와 사업 재편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대우조선해양의 새 주인을 찾는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정부는 조선업이 글로벌 경쟁력이 있지만 극심한 불황과 선박 가격 하락, 경쟁국 추격으로 위기를 겪고 있다고 봤다.
특히 2022년까지 공급능력 과잉 상황이 이어지면서 적절한 구조조정과 수주 경쟁력 향상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조선 시황이 나아질 때까지 공공 부문에서 5조5000억원의 규모의 일감을 제공한다.
가스공사가 2019년 710억원을 들여 LNG벙커링선을 발주하는 등 내년까지 공공선박 총 40척을 발주할 전망이다.
대우조선의 경우 군산을 제거하고 경쟁력을 키워 매각할 예정이다.
이훈 기자 hoo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