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민 대한항공 여객마케팅 전무가 물 뿌린 이유에 대해 "직원이 단지 사적인 질문에 답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익명게시판 블라인드에 따르면 사소한 이유로 음료수병을 던졌다.
예를 들면 조 전무가 회의 도중 영국에 관련된 개인의 추억을 말했다. 이후 팀장에게 그 장소를 물었고 팀장은 모른다고 답하자 조 전무가 화를 냈다는 것이다.
이후 조 전무는 팀장에게 직접 문자를 보내 사과했다.
조 전무는 "광고를 잘 만들고 싶은 욕심에 냉정심을 잃었다"며 "앞으로 성숙한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문자로 사과를 전했다.
이후 팀장도 "전무님의 캠페인에 대한 열정을 잘 알고 있다"면서 "심기일전해서 더 좋은 캠페인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이훈 기자 hoo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