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K 독감백신 ‘플루아릭스 테트라’, 생후 6개월 이상 소아 사용 승인

GSK 독감백신 ‘플루아릭스 테트라’, 생후 6개월 이상 소아 사용 승인

기사승인 2018-05-03 10:19:35
GSK는 4가 독감백신 ‘플루아릭스 테트라(Fluarix Tetra)’에 대해 지난달 2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생후 6개월 이상 3세 미만 소아를 대상으로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에 허가 받은 생후 6개월~35개월 영유아는 감염 위험이 높은 고위험군으로 질병관리본부에서 지정한 독감 백신 우선 접종 대상자에 해당한다.

이번 승인으로 생후 6개월 이상의 소아, 청소년, 성인, 고령자 등 전 연령층이 4가 독감백신인 플루아릭스 테트라를 접종 할 수 있게 됐다.

GSK 측은 “이번 승인은 생후 6개월 이상 35개월 이하의 영유아를 대상으로 효능(Efficacy)과 안전성(Safety)을 평가한 3상 임상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또 기존 독감 백신이 생후 6개월~35개월의 영유아에게는 0.25㎖를 접종하고, 만 3세 이후에는 0.5㎖를 사용하던 것에 반해, 플루아릭스 테트라는 생후 6개월 이상 전 연령대에 1회 0.5㎖를 동일하게 접종하도록 허가 받았다”고 설명했다.

GSK는 국내 적응증 확대에 앞서 지난 1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생후 6개월 이상의 영유아 대상으로 접종 허가를 받은 바 있다. 4가 독감 백신은 독감을 유발하는 A형 바이러스 2종과 B형 바이러스 2종을 모두 예방해 바이러스 미스매치 가능성을 낮췄다. 

GSK 한국법인 줄리엔 샘슨 사장은 “GSK 한국법인은 이번 4가 독감백신,플루아릭스 테트라 국내 접종 연령 확대를 통해 면역력이 취약한 생후 6개월 이상 연령대부터 성인, 고령자, 만성질환자를 포함한 고위험군까지 전 세대를 아울러 폭넓은 독감 예방 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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