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그룹은 3일 서울 양재동 본사 대강당에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77주년 기념식을 열고 이러한 내용을 담은 비전을 선포했다.

이날 일동제약그룹 임직원들은 이날 임직원들은 창업자 고(故) 윤용구 회장의 ‘인간존중의 창업정신’을 되새기고, 신뢰받는 회사로 성장하기까지 노력해준 임직원들과 협력사, 고객들과 새로운 목표를 함께 공유했다.

일동홀딩스 이정치 회장은 “77년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되돌아보고 이를 거울삼아 더 위대한 미래를 도모하는 것이 창립기념식이 갖는 가장 중요한 의미”라며 “자랑스러운 역사와 전통을 더욱 발전시켜 더 높은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자”고 당부했다.

기념식에 이어 열린 일동제약 비전선포식에서는 ▲매출 1조원, 이익 1000억원 이상 지속 성장하는 토털헬스케어 기업 ▲새로운 솔루션을 위한 혁신적인 R&D를 실현 ▲의료전문가가 가장 신뢰하는 파트너 ▲최고의 소비자가치를 제공하는 브랜드를 구축 등의 비전을 제시했다.

회사 측은 “지난 2016년 단행된 기업분할을 기점으로 추진돼 온 혁신활동으로, 토털헬스케어기업으로서의 시스템과 플랫폼이 갖추어졌다”면서 “이제는 경영활동의 보다 구체적인 지향점을 재정립해야 할 필요에 공감했다”고 비전선포 취지를 설명했다.

일동제약그룹은 지속 가능하고 안정적인 성장을 추구하고 위한 최소한의 규모로 매출 1조원과 이익 1000억원 이상의 외형 성장을 제시했다. 또한 신약과 신물질, 신제형, 신기술 등을 지속적으로 연구개발해 새로운 성장도력을 확보하고 이를 활용해 다시 연구개발에 투자하는 선순환적 활동이 ‘새로운 솔루션을 위한 혁신적인 R&D 실현’이다.

‘의료전문가가 가장 신뢰하는 파트너’ 비전에는 의사, 약사, 간호사 등 전문가들의 진료 및 연구 활동에 필요한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 정보를 제공해 더 강한 신뢰를 구축한다는 뜻이 담겼다. 또한 ‘최고의 소비자가치를 제공하는 브랜드 구축’은 엄격한 브랜드 관리와 품질 확보를 통해 우수한 효능과 안전성을 갖춘 제품을 공급함으로써, 소비자들에게 건강과 편익 등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일동제약 윤웅섭 사장은 “회사가 지향하는 목표를 보다 구체적이고 현실감 있게 형상화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임직원들이 실천해야 할 혁신방안들을 제시한 것이다. 기업의 지속 성장에 있어 가장 중요한 고객가치와 품질, 브랜드를 모두 담았다”며 “비전에 나타난 4개의 각 구절은 경영환경에 대응하는 전략인 동시에 상호보완적이며 선순환적 관계를 이루는 핵심가치들로 모든 임직원의 새로운 행동지침이자 목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