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경북 지방세정 종합평가에서 칠곡군이 대상을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경산시·의성군, 우수상은 영천시·예천군, 장려상은 포항시·군위군이 선정됐다. 문경시와 청도군은 특별상을 받았다.
14일 경북도에 따르면 ‘2018년 지방세정 종합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칠곡군 등 9개 시·군을 표창하고, 지방세수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한 지방세공무원을 격려했다.
올해 평가는 지난해 시·군별로 추진한 지방세 징수율, 체납세 정리실적 등 4개 분야에 대한 종합 결과이다.
대상을 수상한 칠곡군을 비롯해 경산시, 의성군 등은 당해 연도 부과 지방세 징수실적과 체납세 징수실적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별상을 받은 문경시와 청도군은 소외계층에 대한 납세지원과 골프장 체납세 징수로 세수 확보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도는 이날 시상식에서 상패와 함께 부상으로 대상 1000만원, 최우수상 600만원, 우수상 400만원, 장려상 300만원, 특별상 200만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지방세정 종합평가를 통해 지방 세수확충과 납세자 지원을 위해 노력하는 분위기를 만들겠다”며 “최근 주민복지 등에 대한 재정 수요는 증가한 반면 지방세 여건은 밝지 않아 신 세원 발굴 등 차질 없는 지방세수 확충에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동=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