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제21회 경상북도 산업평화대상’ 시상식 개최

경북도, ‘제21회 경상북도 산업평화대상’ 시상식 개최

기사승인 2018-05-25 15:52:35

경북도는 25일 ‘제21회 경상북도 산업평화대상’ 시상식을 갖고 노사화합과 산업평화 정착에 기여한 근로자와 사용자 등 총 10명을 시상했다고 밝혔다.

올해 영예의 대상에는 근로자부문에서 포항시 소재 현대성우캐스팅(주) 포항공장 정천균 노조위원장이, 사용자부문에서는 포항시 소재 ㈜에이스엠 이규장 대표이사가 수상했다.

정 노조위원장은 불합리한 관행개선을 통한 상생의 파트너십 노사활동으로 산업평화 정착에 기여했다.

특히 상생의 노사관계 정착으로 시민행복 증진을 위한 ‘노·사·민·정 협의회 공동실천선언문’ 협약을 체결하고, 포항지역의 지진피해 이재민 돕기 등 사회공익을 실천한 점을 높게 평가 받았다.

사용자부문 수상자인 이규장 대표이사는 정년퇴직자 중 희망자 57명을 재고용하는가 하면 정부의 고용디딤돌사업에도 참가해 신규인력 38명을 채용하는 등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경제에 크게 이바지했다.

또 대립의 노사관계를 개선하기 위해 투명경영을 실천, 신노사문화를 정착시키는 한편 지역사회봉사 활동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외에 근로자부문 금상에는 동성택시(합) 김원식 분회위원장, 은상에는 문경관광진흥공단 박정해 근로자 대표가 수상했다. 동상에는 신흥택시㈜ 임영균 분회위원장, 삼익THK㈜ 장관익 반장이 공동 수상했다.

또 사용자부문 금상에는 ㈜태평양금속 박영철 대표이사, 은상에는 수성F.L 김경미 대표이사, 동상에는 금상 원종욱 대표이사와 ㈜코리아스타택 황재은 전무이사가 각각 수상했다.

경북도 산업평화대상은 1997년 처음 시행된 이래 노사화합과 산업평화 정착에 기여한 근로자와 사용자를 발굴·시상해오고 있다. 지금까지 238명(근로자 121명, 사용자 117명)의 수상자가 배출됐다.

수상 근로자와 사용자는 모범근로자 해외산업시찰에 우선 선정되고 기업은 중소기업 육성자금 우선 지원 등의 특전이 주어진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시상식에서 “노사가 함께 마음을 열고 대화를 통해 화합하는 기업풍토를 조성하는 것만이 근로자와 사용자가 함께 살아가는 길”이라며 “노·사·민·정이 양보와 배려를 통해 경북 번영을 위한 산업평화 정착에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동=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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