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군이 여성을 대상으로 한 성범죄 예방을 위해 안전한 공중화장실 이용환경 조성에 나섰다.
4일 예천군에 따르면 최근 잇따라 발생하는 카메라 불법촬영 사건을 계기로 국민적인 관심과 불안이 증대됨에 따라 안전한 공중화장실 이용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민관 합동 점검팀을 30일간 운영한다.
이에 따라 군은 예천경찰서와 협력해 탐지 장비를 활용, 공중화장실 39개소에 대해 정밀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지속적인 점검과 단속으로 점점 치밀해지고 다양해지는범죄에 대응해 공공 편의시설을 이용하는 군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할 방침이다.
예천군 관계자는 “유관기관과 연중 수시단속을 실시해 군민들이 안전하게 공중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예천=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