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군은 ‘아이家 행복한 하동, 미래家 든든한 하동’을 인구증대 슬로건 공모 최우수작으로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에는 총 414건이 접수돼 1차 자체심사와 2차 하동군인구증대추진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우수 1명, 우수 1명, 장려 2명이 선정됐다.
심사 결과 최우수에는 ‘아이家 행복한 하동, 미래家 든든한 하동’을 제안한 경북 안동시의 김현희씨가 선정됐다. 당선작은 하동군 인구정책의 홍보문구로 활용된다.
최우수작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사람의 인심이 함께하는 하동은 아기가 늘 행복하고 평생 미래가 든든한 아름답고 살기 좋은 곳이라는 의미가 담겼다.
우수는 ‘출산은 희망의 꽃, 아이는 하동의 꿈’을 제안한 김기덕씨(인천시 서구), 장려는 ‘아이중심 희망도시, 사람중심 행복하동’의 이창용씨(대전시 서구)와 ‘지리산이 키우고 섬진강이 보듬는 교육도시 하동’의 이가현씨(서울시 양천구)에게 돌아갔다.
이번 공모에서 최우수 제안자에게는 50만원, 우수 30만원, 장려 각 1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수상자 외 1차 선발 제안은 1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이 지급된다.
하동군은 당선작 4건에 대해 추후 발생할 수 있는 분쟁에 대비해 상표등록을 검토 중이다.
하동=이영호 기자 hoh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