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방산림청이 한국산림과학고 학생들에게 현대화된 양묘시설 실습기회 마련하는 등 산림인재 육성을 주도하고 있다.
남부지방산림청은 지난 26일 국내 유일 산림특성화고등학교인 한국산림과학고등학교 학생 50여명을 대상으로 양묘사업 현대화 시스템에 대한 현장교육을 실시하였다고 27일 밝혔다.
양묘사업 현대화 시스템(스마트온실)은 양묘시설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 온도, 습도, 관수, 시비 등의 조절을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통해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번 교육은 학생들에게 현대화된 양묘시스템의 원리를 습득하고 실무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현장 시연과 실습 위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이론 중심의 교육에서 벗어나 현장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을 뿐만 아니라, 산림분야와 관련된 질의응답 시간을 가져 평소 궁금했던 내용들을 해소했다.
최수천 남부지방산림청장은 “이번 현장교육을 통해 한국산림과학고등학교 학생들이 양묘 분야에 대한 지식과 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산림 분야 인재육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현장교육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동=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