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물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송도근 경남 사천시장이 29일 오전 이 사건을 수사 중인 경남경찰청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다.
경남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9시께 송 시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애초 10시께 조사가 예정돼 있었으나, 송 시장은 변호인을 대동해 1시간 일찍 출석했다.
이날 경찰 조사는 오후 늦게까지 진행될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천시가 삼천포 하수종말처리장 개선사업 등을 추진하면서 송 시장의 1억5000만원대 뇌물수수 혐의를 포착했다.
경찰이 압수수색 등 본격적으로 수사에 착수하자 송 시장은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며 6‧13 지방선거를 마친 후 소환 조사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창원=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