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소식] 중앙대학교병원, 간호․간병통합병동 추가 확대 外

[병원소식] 중앙대학교병원, 간호․간병통합병동 추가 확대 外

기사승인 2018-07-06 13:18:44

◇중앙대학교병원, 간호․간병통합병동 추가 확대 운영 = 중앙대학교병원은 지난 2일, 병원 중앙관 7병동에 ‘간호․간병통합병동’을 추가로 오픈해 확대 운영에 들어갔다.

병원은 2016년 다정관 5병동에 59병상의 혈액종양내과, 소화기내과, 류마티스내과, 내분비내과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간호․간병통합병동’을 최초 오픈한 이후 이번에 중앙관 7병동에 56병상의 외과계 여성 환자를 대상으로 ‘간호․간병통합병동’을 추가로 오픈함으로써 총 115병상의 ‘간호․간병통합병동’을 운영하게 됐다.

‘간호․간병통합병동’은 국가건강보험정책사업의 일환으로 병원 입원 시 보호자나 간병인 없이 간호 인력을 통한 전문간호 서비스를 제공하는 병동으로써 진료과 담당의사가 신체적․정신적․사회적 측면의 제반사항이 간호․간병통합병동 입실에 적합하다고 판단한 환자를 대상으로 간호사가 환자를 전담해 입원생활을 돌봐주며 보호자의 간병 부담을 줄이고 입원서비스의 질을 높여주는 제도이다.

이번에 병원 중앙관 7병동에 추가로 오픈한 중앙대병원 ‘간호․간병통합병동’은 효율적인 환자간호를 위해 환자상담실, 전동침대, 에어매트리스, 중앙모니터링 시스템, 낙상감지센서, 서브스테이션 등을 구축하는 한편, 전문 간호사와 간호조무사가 일반병동 보다 2배의 인력으로 운영됨으로써 기존 가족이나 간병인이 환자를 간병하는데 따른 부담을 줄이고, 전문화된 간호와 감염 예방 및 쾌적한 병동 환경을 통한 양질의 전문간호서비스가 제공된다.

중앙대병원 조진경 간호부장은 “이번에 중앙관 7병동에 ‘간호․간병통합병동’을 확대 운영함에 따라 보다 많은 환자들에게 질 높은 간호․간병 서비스가 제공됨으로써 환자의 치료 효과를 높이고 간병비 부담을 줄여 환자와 보호자의 만족도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하대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공개강좌= 인하대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센터장 이문희, 혈액종양내과)는 지난 5일, 병원 지하 1층 강의실에서 ‘호스피스완화의료와 연명의료법에 대한 이해’를 주제로 한 공개강좌를 개최했다.

이문희 센터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전국 대한웰다잉협회(보건복지부 등록기관)의 최영숙 협회장을 강사로 초빙해 행사를 진행했다.

이 날 행사에서는 ▲ 말기암에 대한 이해 ▲ 죽음에 대한 이해 ▲ 호스피스완화의료서비스에 대한 이해 ▲ 연명의료에 대한 이해 ▲ 연명의료결정법 개정배경 등에 관한 심도 있는 강좌가 진행되었다.

인하대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 이문희 센터장은 “삶의 마지막을 아름답게 만들어주는 호스피스완화의료와 연명의료법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행사를 마련하게 되었다.”며 “인하대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에서는 말기암 환자들의 찬란한 삶의 마무리를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림화상재단,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연합모금 협약= 사회복지법인 한림화상재단(이사장 윤현숙)은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윤영석)와 7월 5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정동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화상환자 의료비 지원을 위한 ‘Wear Love! 화상 상처에 사랑을 입히다’ 연합모금 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복현 한림화상재단 사무국장, 황후영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올해로 4회차를 맞은 ‘Wear Love! 화상 상처에 사랑을 입히다’ 연합모금은 부지불식간에 일어난 화상사고로 신체적, 심리사회적 어려움에 처한 저소득 화상환자를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모금 목표액은 5000만원이며, 올 7월부터 12월까지 5개월 간 다양한 모금활동이 진행될 예정이다. 

조복현 사무국장은 “연합모금을 통해 화상환자를 위한 든든한 재원을 마련할 수 있어 기쁘다”며 “이 사업은 모금을 통한 지원뿐 아니라 화상경험자들에게 큰 힘이 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황후영 사무처장은 “본 협약을 통해 함께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파트너십을 맺게 되어 기쁘다”며 “화상 환자들에게 꼭 필요한 의료적 지원이 활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연합모금 활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의정부성모병원, '도박중독' 관련 일본기자단 간담회=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이 대한민국 외교부, 일본 외무성에서 실시하는 한일 기자단 교류 사업의 일환으로 열린 2018년 일본 기자단 방한 행사의 학계 인사 면담을 지난 3일 본관 4층 회의실에서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일본 기자단 방한은 외교부가 1981년부터 일본 측과 ‘한일 기자단 교류’ 사업을 매년 2회 진행하는 행사다. 그 중 학계 인사 면담은 일본에서도 관심이 많은 도박중독에 대해 취재하고자 중독 분야의 전문의 의정부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해국 교수와 간담회를 갖게 되었다.

일본 측 기자단은 교도통신 하세가와 토모카즈, 요무우리신문 야마구치 마사시, 산케이신문 나카무라토모타가 기자와 일본 외무성 담당 사무관 총 4명으로 구성 됐다.

일본 기자단의 관심은 일본 내 카지노 개장에 따른 도박중독의 위험과 대책마련이었다. 기본적인 중독의 분류와 도박중독의 차이, 도박중독의 치료 등을 자국민 카지노 입장 허용을 먼저 경험한 한국의 경우를 자세히 질문했다.

정신건강의학과 이해국 교수는 “일본에 카지노가 생기게 되면, 한일 중독예방 관련 의료진의 교류가 더욱 중요해 질 것이다. 도박중독예방부처가 철처한 계획을 가지고, 과도하리만큼 준비할 필요 가 있다”며 도박중독을 막기 위한 정부와 의료인들의 노력을 강조했다.

간담회를 마친 일본 기자단 하세가와 토모카즈 기자는 “한국 중독분야의 대가인 이해국 교수에게 이 같은 인터뷰를 할 수 있어 기쁘다. 일본의 도박중독의 위험과 대책마련을 위한 많은 도움에 감사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전미옥 기자 romeok@kukinews.com

전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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