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이 계약원가심사를 통해 상반기 예산 9억1400만원을 절감했다.
계약원가심사는 군이 시행하는 공사, 용역, 물품 등의 발주 전 원가산정 적정성을 면밀히 검토해 예산낭비요소를 미리 제거하고 예산집행 효율성을 도모하기 위한 제도다.
군은 계약원가심사 기능강화를 위한 심사기준금액을 하향 조정해 대상사업을 확대하고 전문성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상반기에 발주한 63건(445억원)을 심사해 공사분야 41건(8억3400만원), 용역분야 20건(7500만원), 물품 2건(500만원) 등 심사금액의 2.06%인 9억1400만원을 줄였다.
절감된 예산은 동일사업의 연속추진 등에 사용, 재정운영의 효율성을 도모하고 각종 주민편익사업에 재투자할 수 있게 됐다.
김영중 기획실장은 "군에서 직접 시행하지 않고 민간에 보조해 집행하는 사업에 대해서도 담당부서 심사요청 시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울진=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