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영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건강기능식품 제조 현장 안전 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케이푸드(K-food) 수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충남 부여 소재의 건강기능식품 제조업체 ‘(주)한국인삼공사 부여공장’을 27일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방문은 한류 열풍을 타고 우리나라 건강기능식품이 아시아 지역으로 진출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품질이 우수한 우리나라 건강기능식품 수출 활성화를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우리나라 건강기능식품 수출에 필요한 정부의 역할과 수출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사항 등을 집중적으로 청취할 예정이다.
지난해 국내 건강기능식품 매출액은 2만1297억원으로, ▲홍삼제품 47%(1만19억원) ▲비타민 및 무기질제품 10%(2165억원) ▲프로바이오틱스제품 8.5%(1801억원) 순으로 많이 차지했다.
그 중 수출액은 1077억원으로, ▲프로바이오틱스제품 34%(361억원) ▲홍삼제품 28%(304억원) ▲EPA 및 DHA 함유 유지제품 6.7%(72억원) 순으로 많이 수출됐다.
이날 방문에는 류영진 식약처장을 비롯해 윤형주 식품안전정책국장, ㈜한국인삼공사 김재수 대표이사, 선지섭 제조본부장 등이 참석한다.
류영진 처장은 이번 방문 현장에서 “철저한 안전관리로 우리나라 건강기능식품을 대표하는 홍삼이 아시아지역 K-food를 선도하길 기대한다”며 “정부도 산업 활성화를 위해 규제혁신 등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유수인 기자 suin9271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