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의 한 원룸에서 20대 여성을 때려 숨지게 한 일당들이 구속됐다.
29일 구미경찰서에 따르면 인의동 소재 원룸에서 함께 거주하던 A씨(22·여)에게 상해를 가해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상해치사)로 B씨(24·여) 등 4명을 구속했다.
B씨 등은 지난 24일 A씨가 돈을 갚지 않는다는 이유로 옷걸이 행거 등으로 마구 때려 사망하자 도주, 범행 3일 뒤 대전에서 경찰에 자수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한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확인하는 한편 구속된 피의자들을 상대로 범행 후 행적 등에 대한 추가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안동=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