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가 1조3530억원 규모의 올해 첫 추경 예산(안)을 편성,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당초 예산보다 2050억원 늘어난 규모다.
일반회계는 1600억원 늘어난 1조880억원, 특별회계는 450억원 늘어난 2650억원이다.
시는 경제발전을 견인하는 일자리 창출 기반조성과 교육기관 보조, 시민 생활불편을 해소하는 SOC사업 분야 등 시민과 약속한 공약사업 실천의지를 담아 예산에 반영했다.
주요 편성내역을 살펴보면 ▲외동 냉천공단 상수도 급수구역 확장(26억원) ▲안강중앙도시계획도로(20억원) ▲강변로(첨성~나정교)개설(65억원) ▲상구~효현간 국도대체 우회도로 토지보상비(100억원) 등이다.
양산재 강당 신축을 비롯한 10건의 특별조정 교부금 10억원도 이번 추경에 반영됐다.
주낙영 시장은 "시급한 현안사업과 주민숙원사업에 우선적으로 예산을 투입해 시민 생활안정과 경제 활성화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예산(안)은 오는 7일 열리는 제235회 경주시의회 임시회에서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