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 산내면 우라마을이 경북형 행복씨앗마을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도비 7900만원을 지원받는다.
경북형 행복씨앗마을 사업은 유·무형의 역사 문화자원을 문화·예술·복지와 결합, 수익과 일자리 창출로 연결해 침체된 농촌 공동체 기능을 회복하기 위한 주민 주도의 농촌마을 재생사업이다.
우라마을은 '함께 즐거운 꿈우라 마을만들기' 사업을 제안, 호평을 얻었다.
이 사업은 귀촌한 청년들이 주축이 돼 폐교인 우라분교를 창작공간(메이커 스페이스)으로 재구성해 농촌 청년플랫폼을 확장하고 청년 인구 유입기반을 마련한다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우라마을은 앞으로 1년간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사업착수에서 완료까지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전문가 협력단의 밀착 컨설팅과 추진 상황을 수시로 모니터링해 사업성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마을공동체 기능을 회복하고 청년 인구 유입 기반을 마련하는 농촌 재생의 성공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