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 여름철 정전 대비 설비 점검 나서

포항제철소, 여름철 정전 대비 설비 점검 나서

기사승인 2018-08-06 16:57:09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연이은 폭염으로 인해 전력 수요가 폭증함에 따라 8월 한 달을 정전(停電) 대비 '설비 점검' 기간으로 정하고 각 공장별로 시행에 들어갔다.

포항제철소는 여름철 과부하로 전력 수급에 차질이 생겨 발생할 수 있는 정전 가능성을 고려해 변압기와 전선 등 각종 전력 설비에 대한 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정전 발생시 설비 비상운전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각 공장별 공장장과 정비섹션 리더가 주관해 무정전전원장치(UPS) 등 비상전원 장치류의 배터리 전압과 전해액 상태, 충전 전압 적정여부를 집중 점검했다.

또 비상발전기의 냉각·윤활계통 순환상태 등 각종 테스트도 실시했다.

이와 함께 갑작스런 정전 상황을 가정해 설비 비상운전 훈련도 실시하고 있다.

각 공장별로 중요설비에 대한 비상 정지와 복귀 등을 시나리오에 따라 운전하고 해결방안을 철저히 확인하고 고열 작업장의 열차단·냉풍 설비에 대한 점검도 병행했다.

포항제철소 관계자는 "공장별 자체 점검 결과에 따라 미흡한 사항은 즉시 개선하고 비상상황 발생 시 신속한 복구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