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송군이 올해부터 오는 2020년까지 3개년 사업으로 도로기반 지하시설물 전산화사업을 국토교통부 예산 지원 대상에 선정됨에 따라 본격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도로기반 지하시설물 전산화사업은 지하에 매설된 상·하수도, 가스관 등 지하시설물에 대한 정보 인프라 구축으로 각종 공사와 안전사고 예방에 활용된다.
군은 총 사업비는 25억 원(국비 15억, 군비 10억)으로 총 사업량 231㎞(도로 114㎞, 상수도 65㎞, 하수 52㎞)에 대한 전산화자료를 구축할 예정이다.
올해 1차 사업으로 청송읍 도시계획구역 내 8㎞(도로 2㎞, 상수도 4㎞, 하수 2㎞) 구간에 대한 시설물의 매설위치를 우선 탐사·측정해 공간정보로 구축할 계획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이 사업이 완료되면 지하시설물 정보 데이터베이스를 청송군만의 특화된 모바일 웹 기술이 적용된 통합관리시스템에 탑재된다”며 “효율적인 지하시설물 관리로 각종 공사 시 무분별한 도로굴착 방지 등 안전체계를 확립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청송=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