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이스라엘 블록체인 전문기업 오브(ORBS)사와 맞손

경북도, 이스라엘 블록체인 전문기업 오브(ORBS)사와 맞손

기사승인 2018-08-24 15:34:41

경북도가 글로벌 기업과 손잡고 블록체인 인력양성에 나선다.

경북도는 24일 김천 블록체인AI테크센터에서 블록체인 전문인력 양성과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이스라엘의 블록체인 솔루션 전문기업인 오브(ORBS)사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의 오브(ORBS)사는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하고자 하는 솔루션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설립한 스타트업 기업으로 올해 2분기까지 기관투자자들로만 1330억 원의 펀딩을 성공한 기술 중심 블록체인 전문기업이다.

오브(ORBS)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도내 블록체인 아카데미를 개설하는 한편 현지 전문가를 직접 파견해 교육을 진행, 수료생 중 일부를 직접 고용할 계획이다.

도에 따르면 블록체인 기술은 비트코인, 이더리움과 같은 암호화폐가 등장하면서 주목을 받았지만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중요한 탈중앙화와 보안 분야의 핵심 기술로 기존 산업과의 융합을 통해 그 확장성이 무한하다.

그러나 산업 수요의 급증에도 지역 내 블록체인 분야 전문 인력과 기업은 턱없이 부족한 실정으로 향후 블록체인 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전문 인력 양성과 스타트업 발굴에 힘을 쏟아야 하는 상황이다.

앞서 경북도는 지난 14일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전문기업인 스위스 해머(Hammer Team)와도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송경창 경북도 일자리경제산업실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블록체인 분야 인력양성과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으로 기업이 주도하는 블록체인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동=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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