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 향후 5년간 20조원 투자·2만1000명 고용

GS, 향후 5년간 20조원 투자·2만1000명 고용

기사승인 2018-08-26 14:28:23

GS그룹이 향후 5년간 20조원을 투자하고 2만1000명을 고용한다.

GS는 26일 "미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 확보와 핵심사 업의 경쟁력 강화, 범국가적 혁신성장 노력 동참, 사회에 희망을 주는 기업시민으로서의 역할 수행 등을 위해 향후 5년간 20조원을 투자하고 2만1000명을 신규 채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채용 계획은 허창수 회장이 평소 강조해온 "변화 속에는 항상 위기와 기회가 존재한다"는 경영 철학을 반영한 것이다.

투자의 경우 GS의 3대 핵심사업에 집중 투자가 이뤄진다.

GS칼텍스의 석유화학 시설 투자, GS에너지의 친환경 복합발전소 및 해외 자원개발 투자, GS EPS와 GS E&R의 신재생발전 투자 등 에너지 부문에 14조원이 투입된다.

GS리테일의 편의점 등 유통 네트워크 경쟁력 강화와 GS홈쇼핑의 벤처기업 및 해외사업 강화를 위한 투자 등 유통 부문에 4조원, GS건설과 GS글로벌의 신성장사업·사회간접자본 투자 등 건설·서비스 부문 등에 2조원이 각각 집행된다.

향후 5년간 GS의 연평균 투자금액은 약 4조원으로, 최근 3년간 평균 투자액 약 3조2000억원보다 25%가량 증가한 규모다.

GS는 이를 바탕으로 5년간 2만1000명을 신규 채용하기로 했다.

협력업체와의 동반성장, 상생 생태계 조성 등 사회적 책임을 위한 노력도 강화된다.

GS칼텍스는 중소 협력사의 자금 및 자금 유동성 확대를 위해 기존의 상생펀드 금액을 1000억원 추가로 늘리고, 지원대상도 70여 개에서 150개 회사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GS그룹 내 계열사들이 운영하는 상생펀드는 총 3500억원으로 늘어난다.

배성은 기자 seba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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