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군은 내달 11일부터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은 주소지에 관계없이 내년 4월30일까지 전국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할 수 있으며, 지역 내에서는 예천권병원과 경대연합이비인후과의원에서 접종할 수 있다.
무료 지원대상은 생후 6개월부터 12세까지(2006.1.1~2018.8.31)로 지난해 생후 6~59개월 유아에서 올해는 지원대상이 크게 확대됐다.
생후 6개월~8세까지 대상자 중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이 처음인 경우 9월11일부터 4주 간격으로 2회 접종하며, 그 외 과거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경력이 있는 경우 10월2일부터 1회 접종하면 된다.
인플루엔자 유료예방접종은 질병관리본부의 방침에 따라 올해부터 폐지, 대신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 어린이, 노인 등 고위험군에 속하는 취약계층에게는 무료접종이 확대된다.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군 보건소 예방접종실(054-650-6478, 8071)로 문의하면 된다.
예천군 관계자는 “자체무료접종 대상자를 기존 기초수급자(61세 이상), 국가유공자, 1.2.3급 장애인 등에서 올해 임산부, 다자녀가정(12세 이하) 부모까지 대폭 확대할 계획”이하고 말했다.
예천=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