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27일부터 5일간 ‘2019년도 업무보고회’를 연다. 올해는 2016년보다 40여 일, 지난해보다는 20일 정도 앞당겨 보고회를 개최했다. 정부 내년도 예산안이 470조 원에 육박할 것이라는 전망에 맞춰 국비 예산 확보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총력 채비를 빠르게 갖추기 위해서다.
안동시는 우선 업무보고회 때 다뤄진 의제 중 국비확보가 필수적인 중앙선 복선전철화사업, 동물세포실증센터, 3대문화권사업 등 굵직굵직한 사업에 대한 국비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또 신규 사업과 시민과 약속한 공약사업도 앞 다퉈 챙길 계획이다.
시는 국정과제와 부합한 신규 사업을 발굴해야 사업에 추동력이 붙을 것으로 보고 1000억 원대 규모의 국립종가문화진흥센터 유치와 혁신신약개발거점센터 구축을 위한 국·도비 확보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기획재정부는 내달 2일까지 정부 예산(안)을 국회로 제출할 예정이고 경북도는 지난주부터 예산편성 작업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가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은 안동시의회 심의를 거친 다음 내년 1월께 안동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해 볼 수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경북도 예산 편성 때 국비 확보 계획을 제때 반영하고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도 지역예산을 한 푼이라도 더 챙길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